[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전라남도신안교육청(교육장 김인선)은 지난 13일, 신안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수료학생 및 학부모, 지도교사, 관내학교장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학년도 신안영재교육원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교육감상 2명, 교육장상 4명을 포함해 총 37명에게 수료증과 상장이 수여됐다. 특히 대부분 도서지역인 지리적 여건에도 불구하고 끈기와 성실함으로 이를 극복해 입학한 모든 학생이 전원 수료함으로써 뜻깊은 수료식이 됐다.
신안영재교육원은 스마트신안원격교육시스템을 활용해 학기 중 영재수업이 진행되고 월 1~2회에 거쳐 토요출석수업을 병행해 원격수업의 한계를 보완했다. 또한 방학 중에는 인근 대학시설을 이용해 합숙하며 프로젝트 중심의 심화 융합교육과정을 운영함으로써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우수영재교육기관에 선정된 바 있다. 김인선 교육장은 “지리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고 모든 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이 대견하다"며 "이 자리에 있기까지 먼 거리를 마다하지 않고 뒷바라지 해주신 부모님들의 고마움을 잊지 말고 따뜻한 마음을 갖고 끈기있게 도전하는 신안의 리더로서 자라나길 바란다”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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