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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콘서트’ 저자 황광우 작가 초청 인문학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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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콘서트’ 저자 황광우 작가 초청 인문학 특강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7.11.2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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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부교육청, 교직원 대상 ‘질문에 질문하다’ 주제로
황 작가 "앞으로 공부는 생존수단 아닌 목적이 돼야”

2. 서부교육청 인문학 특강.jpg

광주광역시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홍식)이 28일 오후3시30분 광주광역시교육연수원 중강당에서 광주시교육청 전체 교직원을 대상으로 ‘철학 콘서트’ 저자 황광우 작가를 초청해 인문학 공개 특강을 진행했다. 

‘질문에 질문하다’를 주제로 진행된 이날 강연은 교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에 성황리에 진행됐다. 황광우 작가는 강연에서 ‘4차 산업혁명의 도래와 교육의 역할’이란 거대 담론을 인문학적 관점에서 되돌아보았다.

황 작가는 “광주시교육청 슬로건인 질문이 있는 교실, 행복한 학교를 구현하기 위해서 교실에서는 질문과 토론이 끊임없이 이뤄져야 한다”며 “지난날 공부가 생존을 위한 삶의 방편이었다면 앞으로의 공부는 수단이 아닌 목적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21세기는 하나의 정답이 아닌 다양한 해답을 요구하는 시대로서 창의성 또한 다르게 생각하는 능력이기에 아이들이 물음을 던지고 토론하면서 나름의 답을 찾아가도록 격려하는 교실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의를 마무리하면서는 당부 말로 “아이들에게 고전을 읽으라고 하기 전에 선생님과 부모님이 먼저 고전을 읽는 독서문화가 우리사회에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특강에 참여한 김홍식 서부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인공지능 알파고와 인간의 대결로 보듯이, 기계가 인간의 지능까지 좇아오는 시대에 황광우 작가의 인문학 강연이 미래 교육에 있어 교사의 역할은 무엇인지 되새겨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인문학을 통해 더욱 풍요로워진 마음으로 학생들을 진실되게 교육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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