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여수교육지원청(교육장 김연식)이 지난 10월 14일, 관내 교원 2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연극 연수’를 실시해 눈길을 모았다. 이번 연수는 2015개정교육과정에서 연극 단원 신설로 연극지도에 대한 교사의 연수가 필요한 상황에 발맞춰 교사의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진행됐다.
특히 인성교육중심수업 및 학생 참여형 수업이 강조되고 있는 요즘, 학생의 자기 표현력을 강화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는 수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하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강사로는 나주중앙초교 양승복 선생님을 초대해 워크숍 형태의 연수를 진행했다. 학생들의 협동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몸풀기 게임, 전래놀이를 통한 정지동작 표현을 통해 학생의 표현력을 이끌어 내는 방법 등을 시작으로 전래동화인 “선녀와 나무꾼”을 통해 프로세스 드라마를 만드는 과정을 함께 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중학교 교사는 “학습연구년제 이후 프로젝트 수업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며, “전공과목인 수학과 연극을 접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 볼 수 있는 연수여서 좋았다”고 말했다. 연극동아리에 참여중이라는 초등학교 교사는 “정지동작으로 신체 표현하는 것에 관심을 갖고 수업에 활용하고 있었는데 잘 되지 않았다”며, “이번 전래놀이를 활용한 정지동작 표현이 신선하고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여수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개정교육과정 현장 안착 및 인성교육중심수업의 활성화를 위해 학생의 수업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재미있는 교실수업 운영을 위해 다양한 연수 및 연찬회를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