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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교장단, 지역진로체험처 연계 후반기 연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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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교장단, 지역진로체험처 연계 후반기 연찬회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7.09.2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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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체험 장면.jpg

전라남도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정병원)은 21일 국립청소년우주체험센터(이하 센터)에서 고흥교장단 38명을 대상으로 지역진로체험처와 연계한 후반기 학교장 연찬회를 실시했다. 교육청 회의실에서 사업 전달식으로 이뤄졌던 모임을 지역의 우수체험처를 방문해 연찬과 체험의 형식으로 바꾸어 이번에 3회째 추진되고 있다. 

정병원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세상의 모든 것은 리더의 안목과 철학에 따라 달라진다. 그래서 학교의 변화도 교장선생님의 안목과 철학만큼 성장한다”며, “여기는 우주를 향한 관문이며, 인문학과 과학이 만나는 아름다운 곳이다. 오늘은 업무에 대한 모든 고뇌를 내려놓고, 하늘과 별과 바람을 노래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참가자를 격려했다.

이어 후반기 교육사업에 대한 안내와 학교경영 협의가 이뤄졌다. 이후 센터의 전체투영관을 견학했다.  이후 1층에 위치한 SOS실 견학이 이루어졌다. SOS(Science On a Sphere)는 1.73m 구형 스크린에 이미지와 동영상 형태의 과학 콘텐츠가 투사돼 3차원으로 볼 수 있는 환상적인 체험이다. 오후에는 교육지원청의 자유학기제 사업과 센터 상급기관인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사장 신은경, 이하 진흥원)의 청소년사업 간의 상호교류 및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이 끝나고 KBS 아나운서 출신 신은경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학교 밖 모든 청소녀의 활동에 우리 진흥원이 함께 하고 있다. 자유학기제와 진흥원의 사업이 하나되어 청소년 모두가 제빛깔을 낼 수 있도록 하자”며 협조를 당부했다. 센터에서의 모든 활동이 끝나고 ‘죽은 호랑이의 모습을 닮았다’는 데서 이름이 유래한 시호도를 체험했다. 시호도는 각박한 현대문명을 벗어나 원시의 생활로 돌아가는 힐링의 장이다.

수렵활동, 땟목끌기, 조개캐기, 개매기, 고기굽기 등의 원시생활을 통해 역사를 추억하는 곳이다. 이번 연찬회에 참석한 한 교장선생님은 “우리 지역에 이렇게 좋은 체험처가 있다는 것을 새삼 알게 되었다. 지역의 기관과 학교의 교육과정이 유연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 아울러 지역기관 방문의 연찬회를 통해 많은 유익을 얻게 해 준 지역청 관계자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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