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장흥교육지원청(교육장 정귀남)은 15일부터 16일까지 1박 2일간 장흥청소년수련원에서 관내 신규 및 저경력 교사 40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2030 맛있는 학교레시피'라는 주제로 저경력 교사들이 학교현장에서 수업과 학생 생활지도 시 겪었던 어려움을 공유하고, 교사의 역할과 행복한 수업에 대한 사례발표, 소통을 통한 공감과 치유 등 강사와 연수생 모두가 함께 배우는 체험형 연수로 진행됐다.
특히 관내 선배교사들로 구성된 기획단이 연수의 계획 단계부터 프로그램 운영까지 함께 참여해 3년 미만의 초중고 교사들의 고민을 듣고 해결책을 모색하며, 자신의 수업 철학을 세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등 내실 있는 연수로 진행됐다. 관산초등학교 이유나 선생님은 “초등교사로 1년 여간 근무하면서 고민했던 자신의 모습, 아이들의 눈으로 보는 수업에 대한 막막함에 대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저경력 교사와 선배 교사들 간의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자주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귀남 교육장은 “장흥지역은 신규 및 5년 미만 저경력 교사들의 비율이 전남도내에서도 높은 만큼 저경력 교사 동아리 운영 및 전문적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연수를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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