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의 문화와 명소를 대외에 알리기 위한 노력으로 월출산 큰바위얼굴 사진전에 이어 '사진으로 보는 우리 영암'이란 주제로 8월 21일부터 9월말까지 영암교육지원청(교육장 안병창)내의 갤러리‘달오름’에서 사진전이 열린다. 이번 사진전은 세간살이가 유난히 힘든 올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영암을 찾는 관광객들과 민원인들에게 영암을 좀 더 쉽고 자세하게 알리고자 마련됐다.
전시회에서는 영암의 대표문화유적지인 왕인박사유적지 일대의 아름다운 풍경 사진과 도갑사(전남문화재자료 제79호)내의 국보 및 보물, 월출산 일대의 문화재인 마애여래좌상(국보144호), 소자동자상(보물1134호), 청풍사지 5층 석탑(보물1118호) 등의 사진작품들을 작가 특유의 예술적 감각으로 담백하게 담아낼 예정이다. 또 한편에는 관광객들이 지나치기 쉬운 영암도기박물관, 하정웅미술관, 기찬랜드 내의 가야금산조기념관 등 영암 곳곳에 산재한 명소들의 사진들도 함께 전시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전을 기획한 박철(한국사진학회, 한국미술협회 회원)작가는 영암관광지킴이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면서 지역의 명소를 알리기 위해 꾸준히 전시회 및 사진전을 개최, 다양하고 특색있는 영암의 명소를 대외적으로 알리는데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안병창 교육장은“영암교육과 더불어 영암의 문화와 예술을 대외적으로 알리는데 이번 사진전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된다”면서“지역의 한계성을 넘어 우리 지역의 예술과 명소가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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