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지역 중학생 53명은 11일 교육지원청에서 직업체험을 하고 자신의 꿈을 설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교사와 공무원을 꿈꾸는 학생들로써 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정병원)에서 기획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교육지원과장 특강을 시작으로 각 부서 견학, 멘토와 함께하는 직업체험, 소감을 발표했다.

특히 ‘멘토와 함께하는 체험(4명당 멘토 1명)’에서는 업무에 대해 묻고 멘토 의자에 앉아 실제 업무를 체험했다. 서로 장래 계획을 공유하고 학습 설계를 위한 조언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박영주(고흥중 1년)학생은 “오늘 하루는 진짜 공무원이 된 느낌이었다. 열심히 공부해서 반드시 꿈을 이루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정병도 교육지원과장은 “다양한 진로체험처가 부족한 농촌 지역 현실에도 체험기회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8월 7일부터 5일간 고흥군청, 수산과학원고흥지원 등 관내 9개 기관 직업체험을 계획중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