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장흥교육지원청(교육장 정귀남)은 지난 7월 4일, 지리적 소외계층인 농산어촌 지역 학생들의 창의적 문제해결력 신장과 융합적 사고력 계발을 위해 장흥남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2017 장흥영재교육원 찾아가는 영재교실을 운영했다.

찾아가는 영재교실은 장흥영재교육원의 시설과 장비를 활용해 골드버그 장치 만들기, 과학수사 체험, 지진에 견디는 구조물 만들기, 전도성 펜을 이용한 드로잉 사이언스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창의적 사고를 기르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날 찾아가는 영재교실에서 장흥남초 4학년 학생들은 창의성을 발휘해 발자국을 이용한 족흔탐식과 지문탐식을 통한 과학적 수사방법에 대한 활동을 진행했다. 활동에 참여한 학생은 "학교에서 하는 과학 공부와는 또 다른 배움의 즐거움이 있었다"며 "앞으로 영재교육원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전라남도장흥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모든 학생들이 잠재적을 지닌 영재학생으로서 스스로의 재능을 계발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