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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독서·토론 동아리‥깊고 느리게 읽고 생각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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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독서·토론 동아리‥깊고 느리게 읽고 생각 나눠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7.05.02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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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영암교육지원청(교육장 안병창)은 4월 28일과 5월 2일 양일에 걸쳐 관내 독서·토론 교사 동아리와 사제동행 동아리 협의회를 삼호서초등학교와 영암초등학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분야별 선도동아리 주도로 학생 독서·토론 체험 활동의 기회 확대와 ‘책 나눔 축제’ 및 ‘단원 중심 교과연계 독서교육 모델 개발’운영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대표자 및 회원 40여명이 참석해 앎을 키우고 삶을 울리는 독서·토론 교육을 함께 고민하는 장이 됐다.

올해 영암교육지원청은 학교에서 다양한 독서·토론 동아리가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한 결과 사제동행 12개, 교사 3개, 학부모 2개로 총 3개 부문 17개 팀을 구성했다. 또 선도동아리 중심의 자발적 동아리 활동에 대한 지원을 확대했다. 이 중 교사 동아리는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추구하는 ‘깊고 느리게 하는 독서교육’ 전개를 위해 각 교과별 교육과정을 분석한 후 교과연계 독서교육 모델 개발에 진입했다.

사제동행 동아리 또한, 정규수업 시간 내 ‘1학기 1권 책읽기’ 독서교육의 기반을 조성하고 독서·토론·글쓰기 융합교육 활동을 통해 깊고 느리게 책을 읽고 함께 생각을 나누는 과정이 발현될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체험활동을 준비했다. 삼호서초 질문의 달인 교사 동아리 회장인 김현옥 선생님은 “협의회를 통해 학생의 바른 인성 및 타인과의 소통·공감 능력을 독서·토론활동에서 어떻게 담아낼까에 대한 고민을 최대한 깊고 느리게 공유할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였다”면서 “정규수업 시간 내 ‘1학기 1권 책읽기’가 학교 현장에서 효율적으로 안착되도록 함께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밝혔다.

영암교육지원청은 선도동아리 주도의 협의회가 자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인성교육중심수업과 연계한 원격연수 및 교실수업개선을 위한 직무연수 운영으로 교원의 독서·토론교육 역량을 뒷받침하며 달빛독서토론캠프, 교육지원청 주관 독서토론대회를 통해 질문과 토론이 있는 학생중심 수업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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