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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여수캠퍼스 개교 100주년 기념식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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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여수캠퍼스 개교 100주년 기념식 성료
  • 이하정 기자
  • 승인 2017.05.02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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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석 총장 기념사 “지역민 신뢰 회복, 4차산업혁명 선도”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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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총장 정병석)가 개교 100주년을 맞은 여수캠퍼스를 세계에 자부할 수 있는 특성화된 명문대학으로 육성하겠다고 천명했다. 전남대학교는 5월 1일(월) 오전 여수캠퍼스 산학연구관 국제회의실에서 ‘여수캠퍼스 개교 10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정병석 총장을 비롯한 보직자와 교직원 · 학생 · 동문, 주철현 여수시장과 이용주·최도자 국회의원, 지역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는 1917년 한국 최초의 수산학교인 ‘여수공립간이수산학교’로 첫발을 내디딘 후 한 세기 동안 성장과 변화를 거듭하며 수산 분야 전문인재 양성과 지역발전에 기여했다. 국립 여수대학교 시절이던 지난 2006년에는 전남대학교와 통합을 이뤄 오늘에 이르고 있다.

정병석 총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이제 우리의 시선은 미래로 향해야 한다“면서  ”‘재도약 10년 · 영광의 100년’을 이루고, 여수캠퍼스를 세계에 자부할 수 있는 특성화된 명문대학으로 우뚝 서도록 힘을 모으자“고 호소했다. 특히, “통합 10년을 맞은 여수캠퍼스가 발전방향을 명확히 정립하여 과감하고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이라는 새로운 시대조류를 앞장서 맞이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정병석 총장은 이어 “여수캠퍼스가 걸어온 지난 100년은 구성원과 동문, 지역민에게 자긍심(Pride)을 심어주기에 충분하다”면서 “이처럼 자랑스러운 역사는 내일의 희망(Hope)으로 활짝 피어올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축사를 통해 “대학은 지역사회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비전과 발전방향을 제시해야 한다”면서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가 지역사회와 더 많이 소통하고 상생해 여수시의 위상을 높여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인규 전남대학교 여수동창회장도 축사에서 “여수캠퍼스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100년은 도약과 비상의 시대”라면서 “대학과 학생, 동문이 협력해 100년 역사와 정체성을 계승 발전하는 미래동력협의체를 만들어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전남대학교는 이날 기념식에서 최근 발간한 ‘여수캠퍼스 100년사’를 공개한 데 이어 여수캠퍼스 대학본부 앞에 ‘개교 100주년 기념비’를 제막했다.

또한, 여수캠퍼스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에 각별한 애정과 관심을 보여준 정인채 총동창회장과 박인규 여수동창회장을 비롯한 6명에게 감사패가, 김충석 전 여수시장을 비롯한 10명에게 자랑스러운 동문패가 전달됐다. 이와 함께 여수캠퍼스 재학생 가운데 학업성적 우수자 등 10명을 선발, 장학금 전달식도 가졌다.

이날 기념식과 함께 여수캠퍼스 산학연구관 1층 로비에서는 개교 100주년 역사기록물 전시회가 열렸고, 100년의 역사 영상물 상영, 여수시 합창단의 축하공연 등이 식전행사로 진행됐다. 한편,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는 오는 5월 10일(수) 오후 7시30분 GS칼텍스 예울마루 대극장(전남 여수시 예울마루로 100)에서 지역민과 동문들을 초청한 가운데 여수캠퍼스 개교 100주년 기념 한마음 음악회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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