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공공도서관(관장 김경혜)은 13일, 공공도서관 평생학습실에서 ‘2017년 학교도서관 관계자 실무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에는 영암관내 학교도서관 담당교사와 교육지원청 독서교육 담당장학사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연수에는 전 서울 봉원중학교 국어교사로 '학교도서관에서 책읽기', '책으로 크는 아이들', '도란도란 책모임'의 저자인 백화현 작가를 초청해 ‘독서교육 환경 변화와 학교도서관’이라는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백화현 강사는 "지식정보사회를 맞이해 정보혁명이라는 문명사적 전환기에 미래문화·창조사회로의 변화는 독서를 통해서만이 대처할 수 있다"며, "앞으로 미래를 짊어지고 갈 어린이·청소년의 독서흥미 유발과 독서문화 환경 마련이 어느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독서문화 환경 마련의 중요한 장임을 인식해 21세기 교육혁신과 경쟁력 제고를 위한 핵심동력으로 학교도서관이 나아갈 방향 등을 제시했다.

이어 순천신흥중학교 황왕용사서교사의 학교도서관운영에 관한 실무교육도 진행됐다. 영암공공도서관 관계자는 “독서의 필요성을 재인식하고 학교도서관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학교장 및 담당교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만큼 이번 연수를 통해 학교도서관이 활성화돼 학생들의 책읽기에 실제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암공공도서관 학교도서관지원센터는 학교도서관 상담 및 현장지원, 학교도서관 독서활용프로그램 운영, 사서직업체험, 학교도서관 관계자에 대한 맞춤형 연수 등을 통해 학교도서관이 교수·학습지원센터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