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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전남지부장·수석부지부장 김현진·정찬길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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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전남지부장·수석부지부장 김현진·정찬길 당선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6.12.1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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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된 힘으로 모든 것을 바꾼다! 활기찬 전교조, 새로운 전남교육' 기치…법외노조 철회 등 난제

[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지난 12월 7~9일 실시된 제18대 전교조전남지부장단 선거에서 단독후보로 출마한 김현진(42세, 현 전남수석부지부장, 장흥관산남초)-정찬길(52세, 현 전남지부교선국장, 목상고)후보가 전체 투표자의 98.18%의 득표율로 전남지부장-수석부지부장에 당선됐다. 전체 투표율은 80.84%로 나타났다.

김현진-정찬길 후보는 ‘하나된 힘으로 모든 것을 바꾼다! 활기찬 전교조, 새로운 전남교육!’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억압과 차별 없는 학생이 행복한 학교 만들기 ▲마을학교와 학교협동 조합 등의 혁신학교 운동 내실화 ▲지역사회와 학부모와 함께하는 새로운 참교육운동 실천▲학생-학부모-교사 중심의 학교자치 조례 등을 통한 새로운 학교문화 주도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현진-정찬길 당선자는 지난 2년간 박근혜정권에 의해 부당하게 추진된 한국사 국정교과서 폐기, 세월호 진상규명, 전교조 법외노조 철회 등을 당면 해결 과제로 선정하고, "촛불민심과 교육시민사회단체와의 굳건한 연대 등을 통해 공교육 정상화와 새로운 세상을 열어가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당선자들은 신속한 교원노조법 개정으로 전교조 합법화를 실현해 2017∼18년 전교조전남지부가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학교혁신 운동 확산과 새로운 진보교육 시대를 만들어 갈 것임을 선언했다. 당선자들은 2015~16년 전교조 탄압에 당당하게 맞선 조합원들과 어려운 시기 전교조에 대한 애정과 지지를 보내주신 도민들께도 감사의 마음 전했다.

한편, 김현진 지부장은 순천초등지회에서 교선부장, 지회장, 참실부장, 장흥지회 초등위원장, 장흥지원장, 전남지부수석부지부장을 지냈다. 정찬길 수석부지부장은 진도지회장, 해남지회교선부장, 목포중등지회장, 목포공고분회장, 전남지부정책실장, 전남교육희망연대집행위원장, 목포중등지회 사무국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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