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함께 책을 읽고 프레젠테이션 작성해 발표…최도연, 김혜교, 노화정 학생 교육감상 수상
함평공공도서관(관장 심상미)은 지난 11월 30일, 참가학생 및 청중평가단 등 약 6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6년 공감독서프레젠테이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책 읽기를 통한 소통과 공감의 분위기 조성을 목적으로 함평관내 중학생 3명이 팀을 이뤄 주제도서인 '개 같은 날은 없다'(이옥수 저), '모두깜언'(김중미 저) 2권 중 1권을 선택해 책을 함께 읽고 그 생각과 느낌을 청중 앞에서 직접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함평관내 중학교 5개교 8개팀 23명의 참가자들은 약 7분간에 걸쳐 전문심사위원과 청중평가단 앞에서 침착하고 조리 있게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 날 전라남도교육감상 최우수상은 약사로 변신해 주인공들의 아픔을 잘 들어주고 최적화된 치료약을 처방한 함평여자중학교 최도연, 김혜교, 노화정 학생이 수상했다.
전문심사위원 김은주 위원은 “청중 앞에서 책을 읽고 그 생각을 발표하는 것이 쉽지 않았을 텐데 중학생들의 프레젠테이션 구성과 기획력에 놀랐다. 이 대회로 친구들과 함께 책을 읽고 하나의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과정에서 소통과 공감능력이 한 뼘 자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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