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교육지원청(교육장 임원재)은 23일부터 12월 14일까지 매주 수요일 관내 초·중학교 학부모 13가정을 대상으로 건강한 가족관계 지원과 부모-자녀 간의 긍정적 소통을 위한 ‘심심공감(心心共感)’ 부모 상담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부모 상담교실은 한국형애니어그램 검사를 활용해 부모의 자기 이해와 자녀 이해를 통해 자녀에게 적합한 양육방식을 함께 모색해가는 시간을 갖는다. 강의는 온혜윰심리상담연구소 오정옥 소장을 강사로 초빙해 매주 수요일 저녁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4주간에 걸쳐서 진행될 예정이다.

부모 상담교실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평소 직장생활로 인해 유익한 강의를 들을 기회가 적었는데, 저녁시간을 활용한 좋은 프로그램이 개설돼 좋았고,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되어 뜻깊었다. 아이들과도 대화와 소통하는데 있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남은 3주가 기대된다”고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임원재 교육장은 “학생들의 건강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은 긍정적이고 지지적인 가족 관계에 기반하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 학부모들이 자녀 양육에 보다 도움이 될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을 다각적으로 계획해 운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