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교육지원청(교육장 김남규) 에서는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지난 7월 15일부터 9월 23일까지 총 18회에 걸쳐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하는 즐거운 요리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즐거운 요리교실은 각 가정의 학부모들이 자녀와 함께 각국의 요리를 체험하면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이를 통해 가족 간 유대감을 증진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실시됐다. 요리전문가(목포과학대 최유미 교수)를 초빙해 한국요리를 익히며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을 뿐만 아니라 학부모들 자신이 강사가 돼 모국의 전통요리문화를 시연하는 시간을 통해 각국의 다양한 음식문화를 접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평소 한국 전통요리에 대해 관심은 많았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배울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가족들에게 이번에 배운 요리를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김남규 교육장은 “‘함께하는 학부모 요리교실’을 통해 다문화가족 학부모들이 자신의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느끼는 동시에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깊이 하는 시간이 됐다"며, "2017년에도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해 가족 간 화합을 도모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교실 프로그램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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