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최장락)은 초등학생들의 영어의사소통 능력과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며 해남에 대한 자긍심을 길러주기 위해 지난 3일, '2015.초등학생 해남자랑 영어역할극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초등학생 3~6학년 17개 팀 100여명의 대회 참가 학생들은 팀원들과 호흡을 맞춰가며 그동안 함께 배우고 익힌 영어실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표현방법으로 해남을 자랑하며 해남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갖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옥천초등학교는 전소은 외 6명의 학생들이 영화 ‘명량’을 각색하여 학생들의 풍부한 표현력과 영어실력을 바탕으로 관객을 압도하는 공연을 펼쳤으며, 그 외의 참가학교 학생들도 해남의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는 내용을 창작해 다양한 역할극을 영어로 표현해 발수갈채를 받았다.
 

옥천초등학교와 해남동초등학교가 나란히 최우수상을 차지했으며 마산초등학교, 화원초등학교, 현산초등학교, 삼산초등학교는 우수상을 수상했다. 해남교육지원청은 지자체와 도교육청으로부터 지원받은 14명의 원어민 교사를 각 학교에서 적극 활용하도록 하여, 특색교육사업인 ‘의사소통 중심의 외국어 교육 활성화’를 실천하고 있으며, 영어역할극 대회 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어교육프로그램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정혜인 교육지원과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영어로 해남을 널리 알리고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능력이 향상되었으리 기대한다"며 "주입식 영어교육보다는 학생들이 스스로 참여하고 준비하면서 몸소 배우는 영어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영어 말하기에 자신감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