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교육지원청(교육장 노형석)은 지난 10월 17일, 호남대랄랄라스쿨 진로직업체험센터에서 영재교육원 학생 72명을 대상으로 영재교육원 학생들의 진로 탐색 및 선택 역량 함양을 위한 진로·직업체험학습을 실시했다. ‘나의 꿈과 끼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주제로 실시된 이번 체험활동은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체험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진로·직업체험 인프라가 안정적으로 구축된 사회적기업 호남대랄랄라스쿨의 교육기부와 함께 이뤄졌다.

 

이날 학생들은 핸드드립 및 커피머신을 이용해 직접 원두를 갈아보고, 라떼아트 등을 체험하는 ‘바리스타’와 춤과 노래로 이야기를 표현하는 ‘뮤지컬배우’, 자신의 로봇을 직접 조립해보는 ‘로봇공학’ 3개 분야를 다양하게 체험했다. 또한, IT스퀘어에 들러 IT역사에 대해 이해하고, 그린IT, 슈미랜드 등을 둘러봤으며 인터렉티브, 3D 써클비전, 4D 영상관람과 함께 3D모델링과 프린팅을 통한 ‘3D 제품 개발자’에 대한 체험도 했다.

 

로봇공학을 체험한 학생은 “평소 로봇에 관심이 많았는데 나만의 로봇을 직접 조립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정말 좋았다. 여기에 3D프린터 기술까지 체험할 수 있어서 앞으로 보다 더 다양한 로봇 만들기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뮤지컬 배우 체험활동을 마치고 난 학생은 “다른 사람 앞에서 연기를 한다는 것이 쑥스럽기도 하고, 짧은 시간에 노래와 대사를 외워 연기한다는 게 힘들었지만 작품이 완성됐을 때 정말 뿌듯했다”며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더 잘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함평영재교육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창의·융합인재 육성을 위해 사회적 발전과 변화에 맞는 다양한 진로·직업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