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보성교육지원청(교육장 정영배)은 지난 16일(금)~17(토)일 까지 전남권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보성 제암산 자연휴양림 내)에서 ‘질문과 토론으로 소통하는 교실 만들기’라는 주제로 교원 독서ㆍ토론 캠프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 캠프에는 독서토론 수업에 관심과 열정을 가진 관내 초ㆍ중 교원 40여명이 참가했다.

전라남도교육청 역점과제 중 하나인 독서ㆍ토론수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 캠프는 교사들의 독서토론수업 전문성 신장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관내 초ㆍ중 교원을 대상으로 1박 2일 동안 이뤄졌다. 교사가 직접 실습도서를 읽고 배경지식을 활성화해 다양한 질문과 논제를 제시해 봄으로써, 교실 현장에서 실천 가능한 독서토론수업 방법을 터득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이어 독서토론수업을 실천하면서 겪었던 어려움과 학생을 수업의 중심에 참여시키는 수업방법 등 학생들의 미래핵심역량을 신장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심도 있는 자유토론시간이 이뤄졌다. 그 밖에 다양한 교실이야기들을 나누고 함께 고민하면서 교사들 서로가 서로에게 소중한 배움마중물임을 깨닫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에 참가한 보성남초 최미숙 수석교사는“이번 캠프를 통해 독서토론수업의 방향과 의미를 되새기고‘학생이 즐겁게 참여하고 학생이 주인이 되는 본연의 배움과 수업이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 질문을 해 보는 소중한 자리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