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구례영재교육원(원장 장시준)은 7월 31일부터 8월 1일까지 구례영재교육원 학생 39명이 대중교통을 이용한 서울문화체험을 실시해 눈길을 모았다. 1박 2일간의 서울문화체험학습은 구례구역에서 영등포역까지 무궁화호 열차를 타고 시작됐다.
비교 체험을 위해 하행선은 용산역에서 구례구역까지 최근 개통된 호남선 KTX룰 이용해 학생들이 고속철도의 편리함과 신속함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계획했다. 학생들은 체험학습 한 달 전부터 4~5명의 학생들과 멘토 선생님이 한 팀이 돼 서울문화탐방을 위한 계획을 세우고 준비했다.
첫째 날에는 박물관 체험, 연극 관람, 미술관 체험, 동대문디자인플라자 견학 등 다양한 곳을 체험하면서 팀별로 계획했던 곳을 체험하고 자신들의 경험을 공유했다. 둘째 날에는 키자니아 진로체험관에서 다양한 직업 체험을 하면서 자신의 진로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학습에 참가한 중 1학년 조유빈 학생은 “서울체험에 대해 큰 기대를 갖지 않았는데, 대중교통을 이용해 직접 길을 찾아 다녀보면서 많은 것을 깨닫게 되었고, 앤디워홀 전시회에서 도슨트와 직접 인터뷰를 하면서 도슨트라는 직업에 대해서도 배우고 자신감도 많이 생기게 되었다”며 이런 뜻깊은 체험을 계획하고 준비해 준 선생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구례영재교육원 관계자는 “대중교통을 이용한 체험학습을 하면서 불편함도 있었지만 학생들이 주도가 되어 목적지를 찾고 구례와 다른 서울의 문화를 체험하면서 자기주도적인 학습력과 자신감을 길러주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며 "으로도 영재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위해 학생 주도적인 다양한 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