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최장락)은 지난 5월 28일,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관내 공립유치원 연합 체육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육대회에는 단설 해오름유치원과 초등학교병설유치원 18원의 유아들, 학부모 등 총 550여명이 참석했다. 해남의 병설유치원은 대부분 소인수라는 제약 때문에 제한된 교우관계 속에서 단체가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이나 게임이 한정됐다.

 

이날 참석한 유아들은 여는 마당, 화합의 마당, 어울림 마당으로 청팀과 홍팀으로 팀을 나누어 큰 공 전달하기, 터널 통과하기, 전체 가족이 하나가 되는 시간 등 14가지 경기를 치르면서 열띤 참여속에 즐거움과 만끽했다. 정인상 교육과장은 인사말을 통해 "미래의 주역이 될 유아들이 더 밝고 건강하게 자라나길 소망하며 유아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즐거운 세상을 만드는 것이 어른들의 책임이며, 유아들의 행복지수가 내일을 꿈꾸는 해남교육이다"고 말했다.

 

이날 한마당 큰잔치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오늘은 유아들이 모두 주인공이 된 하루였다. 이런 기회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앞으로도 해남교육지원청은 공립유치원 연합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