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초등학교(교장 최종오)는 지난 5월 14일 전교생, 교직원 등 200여명이 참가하는 사제동행 어울림 승달산 등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우리고장의 기둥이자 명산인 승달산에 올라 고장에 대한 애향심과 자긍심을 키우고, 주변 환경정화활동을 통해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기르기 위해 실시됐다.

 

청계초등학교는 이번 뿐 만아니라 학급별로 중간놀이시간과 창의적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하여 승달산 등반활동을 통해 요즘 학생들에게 부족한 건강 체력의 증진과 인내심 및 도전정신을 함양함으로써 교사, 학부모 및 지역사회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사제동행 승달산 등반에는 광주교육대학교 교육실습생들(12명)이 학생들과 함께 승달산을 올라 농어촌 및 도서벽지 학교의 특징을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 

 

교육실습생 전한슬 교생(광주교육대학교 2학년 학생)은 "학교교육과정 속에는 지역고장에 대한 애향심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으며, 앞으로 교단에 섰을 때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구성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최종오 교장은 "이번 사제동행 승달산 등반을 통해 우리 청계초등학교 교가에 첫 소절에 등장하는 승달산을 노래뿐만 아니라 직접 오르고, 가꾸고, 아낌으로써 학생들이 진정으로 우리 무안을 사랑하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