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과 전라남도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최장락)은 지난 24일, 전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제21회 나라사랑 글쓰기/사생대회'를 해남 대흥사에서 일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임진왜란 당시 승병을 일으켜 풍전등화의 위기에 놓인 나라를 구한 서산대사의 탄신 495주년을 기념하고, 학생들에게 호국정신의 의미를 되살려 새로이 숭고한 뜻을 잇기 위해 개최된 이번 대회는 전국의 초·중·고 학생 1,000여명이 참석해 명실공이 전국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은 이날 대회사에서 "프랑스 청각장애자가 품은 상상력이 오늘날 우주여행이 가능하게 된 시발점이 됐다"면서 "학생들이 마음껏 품은 생각을 펼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장락 해남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의 아름다운 생각을 창의적인 표현으로 마음껏 펼치는 글쓰기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대회는 운문, 산문, 사생, 서예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우수작에는 문화체육부 장관상, 전남교육감상, 대흥사 총무원장상 등이 수여된다. 해남교육지원청은 심사결과 및 시상내용을 각 학교로 통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