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화순중 배유진 "올해의 과학교사상" 수상 쾌거
상태바
화순중 배유진 "올해의 과학교사상" 수상 쾌거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4.12.12 14: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반학교와 지역 영재교육원 수학과 교수 학습 방법 개선
전국 중학교 학업성취도 평가 문항 개발

화순중학교(교장 김철) 배유진 선생님(사진)이 지난 9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된 2014년 ‘올해의 과학교사상’ 시상식에서 수학과학교육 부문 ‘올해의 과학교사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교사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올해의 과학교사상은 2003년부터 전국 초·중·고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3년 동안의 실적을 평가해 각 분야에 탁월한 업적을 가진 교사를 발굴해 시상하는 상으로 2014년은 총 40명(초등 16명, 중학 9명, 고등 15명)의 교사가 선정됐는데 이 중 전남에서는 유일하게 화순중 배유진 선생님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배유진 선생님은 2005년 수학 교사로 임용된 이후, 일반학교에서 수학과 교수-학습 방법과 영재교육원에서의 교수-학습 방법 개선을 통해 학생들이 수학에 흥미를 갖도록 노력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학기 중 수학과 교과교실제 이동 수업, 교내 수학동아리 매쓰킹(Mathking)의 UCC 제작, 수학 체험전 부스를 운영하고, 방학 중에는 수학 우수학생 드림업(Dream Up) 수업과 기초 학력 부진 학생을 위한 여름-겨울 학교를 운영해 학생들의 학력 향상에 노력했다.
 
대외적으로는 화순영재교육원 강사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연계 2013년과 2014년 전국 중학교 학업성취도 평가문항 개발과 출제위원으로 활동했고, 서남권 거점센터인 광주교육대학교와 연계 창의·인성 우수 수업 사례 발표와 지도안 실습 개발 연구 참여로 일반 학교에서의 영재교육의 창의적 교수-학습 방법 적용과 실천에 대해 꾸준히 연구하고 있다.
 
또한 한국교육개발원과 연계 개발한 전라남도 영재교육원의 중학교 수학과 영재교육 학습 자료는 우수 프로그램상(2010년, 2012년)을 수상한 바 있으며, ‘프랙탈과 카오스 게임을 활용한 수학영재교육 프로그램 연구’논문은 전남대학교 과학교육연구소 과학교육 학술지(2011)에 게재되는 등 전라남도의 수학교육 및 영재교육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해 왔다.
 
배 선생님은 “정해진 학교수업과 방과 후 일정을 마치고 외진 곳에 위치한 화순영재교육원으로 자료와 준비물들을 챙겨 영재 수업하러 갔던 시간, 피곤했지만 학생들과 수학으로 소통하고 자유로운 사고를 함께 공유하는 시간들이 오히려 나에게는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수상자에게는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과 상금 500만원, 소속 학교에는 지원금 250만원이 지급되며, 두산연강재단 후원으로 내년 1월 해외연수의 기회가 주어진다.
 
배유진.JPG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