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구례영재교육원(원장 정봉호)은 지난 17일, 5∼6학년 26명의 학생들이 학부모와 지도교사 20여명을 초청해 창의적 산출물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산출물 발표회는 영재학생들이 그동안 직접 수행하고 탐구해 얻은 결과물들을 과정 중심 방식으로 발표해 참관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구례영재교육원 교사들의 열정과 학생들의 도전자세로 이루어진 이번 산출물 발표회는“어떤 눈썹이 땀과 먼지로부터 우리 눈을 잘 보호할까?”,“떨어지지 않는 비행기에 대한 탐구”,“확률을 이용한 복권 만들기”,“친환경에너지를 이용한 태양자동차”,“피타고라스의 음계를 이용한 악기” 등 수학과 과학적 원리를 바탕으로 탐구하고 연구한 결과물이 중심이 됐다.

 

정봉호 구례영재교육원장은 “구례영재교육원 학생들의 탐구정신과 지도교사들의 열정으로 이룬 창의적 산출물이 대단히 놀랍고 자랑스럽다”면서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해 우리 지역과 나라를 빛낼 수 있는 훌륭한 리더가 되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산출물 발표회에 참여한 조현우 학생(문척초 5년)은 “우리 스스로 정한 주제로 탐구하면서 어려움도 많았지만 친구들과 함께 협동하면서 모르던 사실을 알게 되었고, 다음에는 더 새로운 실험을 해보고 싶은 흥미가 생겼다”고 소감을 말했다.

구례영재교육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교 교육과정에서 볼 수 없는 특화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촉진자의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