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진도교육지원청(교육장 최동우)은 10월 6일, 진도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제3회 2014. 진도공립유치원 연합운동회 ‘어울림 한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진도관내 10개 공립유치원의 원아 및 학부모, 교사 300여명이 참석한 이 날 행사는 청팀과 홍팀 두 팀으로 나뉘어 큰 공 굴리기, 태산 게임, 박 터뜨리기, 줄다리기 등 여러 가지 신체활동을 하며 질서와 협동을 배우고 함께 마음을 나누는 즐거운 화합의 장이 됐다.

 

최동우 교육장은 대회사에서 “유치원 교육은 가정에서의 교육이 학교로 옮겨가는 대단히 중요한 과정이며 유아들의 신체활동을 통해 체력 향상과 사회성을 길러 주어야 한다”며 “진도의 미래, 더 나아가 세계의 미래가 될 유아들을 가르치고 돌보느라 수고해 주신 선생님과 학부모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다문화이주여성들은 자녀들과 함께 어울림 한마당에 참여해 문화적 이질감을 줄였으며 할머니 할아버지께서도 손자 손녀들의 다양한 활동에 환한 웃음을 보이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이 제공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날 참석한 유치원교사 및 학부모들은 어울림 한마당 행사가 진도유아교육의 발전에 중요한 발판이 되길 기대하고 앞으로 지속되기를 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