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교육지원청(교육장 최동우)은 지난 10월 3일부터 4일까지 2일 동안 진도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중학교 학부모 100여명을 대상으로 ‘자녀들의 꿈을 키워주는 학부모 역할’이라는 주제로 학부모 진로아카데미 교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10시간 동안 진로코치 전문 외부강사를 초청해 첫째 날은 진로교육과 진로교육의 필요성 및 진로코치의 역할, 성격유형의 이해 및 기질별 학습동기유발과 진로설계, 직업세계의 이해와 미래사회의 직업 전망, 꿈을 현실로 만들기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둘째 날은 실습을 위주로 긍정적 감정습관, 자녀와의 소통 등을 주제로 실시됐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중학교 한 학부모는 “무조건 꿈을 말해 봐라. 꿈을 위해서 공부하라고만 했는데 먼저 내 자녀의 성격유형을 알고 진로 설계를 같이 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어 자녀 진로 교육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초등학교 6학년 학부모는 “바쁘다는 핑계로 소홀했던 자녀와의 관계회복에 많은 도움이 되었고 같은 나이 또래의 자녀를 둔 부모들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좋은 자리를 마련해줘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용호 교육지원과장은 “행복한 자녀들의 미래를 위하여 자기주도적인 진로설계 능력 및 진로동기부여가 중요하고, 특히 자녀들과 소통하는 능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과정을 통해서 자녀교육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자녀들과 소통하면서 자녀 진로의 나침반 역할을 해주는 학부모들이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학부모 진로아카데미 연수를 계기로 진로 교육에 적극적 관심과 열정을 보이는 학부모 중에서 희망에 의해 심화과정인 '학부모 진로 코치'연수가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