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구례영재교육원(원장 정봉호)은 8월 11일부터 14일까지 구례영재교육원 5~6학년 학생 26명을 대상으로 구례외국어센터에서 영재영어 집중이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영재영어 집중이수 프로그램은 작년 영재원 교육과정 운영 후 학부모와 학생들의 설문 피드백을 반영해 영어 수업을 방학 중 일정 기간에 집중함으로써 산발적이었던 수업의 집중도를 높이고 심화학습 및 토론수업에 적합한 여건을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실시됐다.

 

구례외국어센터의 협력을 받아 내국인 및 외국인 강사의 주도하에 수업이 이뤄지는 이번 수업은 원활한 학습 진행을 위해 영재전담교사가 함께 참여하고 있다. 수업은 크게 4가지 주제(과학자, 지구, 우리몸, 에너지)로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실험과 게임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체험학습에 참가한 6학년 박우진 학생은 “처음에는 영어로 수업이 진행돼 어렵기도 하고 참여하는데 부끄러웠지만, 여러 가지 게임과 활동들을 하다 보니 재미있게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례영재교육원 관계자는“한 주에 여러 가지 과목들을 수업 받으면 학생들의 수업 집중도도 떨어지고 출석률이 저조한데 반해, 이렇게 특정 시기에 특정 과목을 집중적으로 심화학습을 하게 되니 학습효과가 훨씬 좋아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하여 영재교육원 프로그램 운영에 내실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