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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중등 교과교육연구회 '7월 수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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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중등 교과교육연구회 '7월 수업 공개'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4.07.1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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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와 토론이 어우러진 인성교육중심 우수수업 발표‥19일 7개 교과교육연구회 공개수업
본청+영어교과교육연구회1.jpg

전남중등영어교육연구회는 지난 12일, 전남교육연수원에서 중등 영어교사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력학습을 통한 창의적인 글로벌 인재 양성이라는 주제로 우수수업 발표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3명의 영어교사들의 우수 수업 발표와 1명의 영어 원어민 교사의 특강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특강 시간에는 영어 수업 시간에 동화나 우화, 한국 전래동화 같은 학생 수준에 맞는 문학 작품을 활용한 모둠별 협력학습을 통해 서로 의논하고 토론해보고 학생들의 느낌이나 생각을 간단하게 글로 표현해보도록 하는 다양한 영어 수업 방법들이 소개됐다.
 
또 ‘Reading together through Literature Circle’ 이라는 주제로 우수 수업 발표를 한 해남고등학교 이서영 교사는 “영어 수업시간에 학생들 스스로 읽을 책을 선정하고 같은 책을 선정한 학생들끼리 토론 그룹을 만들어 서로의 역할과 논제를 정하고 토론해봄으로써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수업 활동을 통해 영어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도 높아지고, 학생들이 자신이 맡은 역할을 책임지고 해내면서 자연스럽게 책임감, 소통, 상호 존중 등의 인성 덕목이 함께 길러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발표회가 끝나고 한 영어교사는 “영어수업시간에 문학 작품을 활용해 수업을 하는 것이 어렵게만 느껴졌는데 이번 발표회를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알게 되어 참으로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전남교육청 관계자는 "오는 19일에도 7개 교과교육연구회(지구과학연구회, 배움의 공동체 국어교육연구회, 토론하는 나무 연구회, 스토리가 있는 전남체험수학연구회, 전남미래교육연구회, 미술교과교육연구회, 특수교육진로직업교육연구회)에서 학생 활동 중심 우수수업을 발표할 계획"이라면서 "이런 자발적인 교사들의 연구회 활동이 교사들의 교과전문성 신장, 학생 활동 중심 수업 혁신, 연구하는 교직풍토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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