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신안 압해동초 "발도로프 교육 강연회 성황"
상태바
신안 압해동초 "발도로프 교육 강연회 성황"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3.12.17 14: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루돌프슈타이너인지학연구센터 대표 ‘이정희 박사’ 초청 강연‥공교육에서 교육 실현 가능성 발견

신안군 압해동초등학교(교장 장성모)는 지난 12월 16일 발도르프 교육의 권위자인 한국루돌프슈타이너인지학연구센터 대표 ‘이정희 박사’ 초청 강연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강연회에는 전남 서부지역 교사와 학부모 약 7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무지개학교 선생님들이 많이 참석했고, 멀리 광양에서까지 참여해 현장 교사들의 발도로프 교육에 대한 관심을 반영했다.

이 박사는 이날 강연회에서 학생을 본질적으로 중심에 두지 않고 정형화된 국가주도적이고 성과중심적인 한국의 공립학교가 갖는 한계를 비판하고 극복 대안으로 발도르프 교육이 갖는 의미와 도입의 필요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압해동초등학교에서 발도로프 교육 강연회가 열리게 된 계기는올 2013학년도 1년동안 부분적으로 학교 교육과정과 학생 지도에 있어 발도로프 교육을 접목해 실행해 왔기 때문이다.

특히 압해동초등학교는 발도로프 교육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학생과 교사의 내적 만남을 중요시 하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 외부에서 학교를 방문하신 분들은 압해동초등학교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서로를 바라보는 순수한 눈빛이 다른 학교와 다르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발도르프 교육은 대안학교를 중심으로 이뤄지다 최근 경기도와 전라북도 혁신학교와 강원도 작은 학교를 중심으로 관심이 높아지거나 실제 실현되고 있다.

압해동초 관계자는 "이번 강연회를 통해 전라남도에도 발도르프 교육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키고, 공립학교에서도 발도르프 교육의 실현이 가능함을 인식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