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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숙희 교사 '전국 백일장 대회 휩쓴 글짓기 지도 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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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숙희 교사 '전국 백일장 대회 휩쓴 글짓기 지도 달인'
  • 김두헌 기자
  • 승인 2007.05.26 1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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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고 임숙희 교사, 각종 대회 수상자 대수 배출

한 선생님의 독서를 바탕으로 하는 문예지도가 눈길을 끌고 있다.

영광고등학교 국어교사인 임숙희 교사(사진)는 지난 2년 동안 전임지인 신안 지명고등학교에 근무하면서 ‘박화성 기념 전국 백일장’ 대상 등 전국 단위의 백일장에서 대상을 받은 것만 무려 12회에 달한다.

지난해 해양수산부장관상을 수상한 한 학생은 문예 특기생으로 목포대학교 국문과에 4년 장학생으로 진학했다. 또한 금년 들어서도 지도한 학생이 ‘전국 가족사랑 백일장’에서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하며 1,000만원의 부상을 받았다.

이러한 임 교사의 첫 번째 노하우는 전남도교육청의 역점사업인 ‘좋은 책 60권 운동’과 연계해 독서를 통한 사고력과 표현력 신장에 초점을 맞추는데에 있다.

두 번째는 교과수업과 계발활동, 특기적성교육을 연계함으로써 지도의 집중도를 높인다는 것이다. 3월초에는 학생들에게 필독도서와 권장도서 목록을 나눠 주고 개인별로 독서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지속적으로 활용하게 한다.

이와 함께 다양한 독서활동의 결과물로 개인별 독서신문을 제작하게 함으로써 성취감을 맛보게 했다. 또한 학년별로 같은 책을 읽도록 해 서로의 독후감을 견주어 보거나 독서토론을 통해 미처 자신이 파악해 내지 못한 논지를 찾아보게 함으로써 사고력 배양에 도움이 되게 했다

임 교사는 “단 하나의 은행잎도 나무 전체의 말없는 이해 없이는 아름답게 물들 수 없는 것처럼, 자연 속에서 살아온 순수하고 열정적인 학생들이 빚어낸 결과가 하나 둘 입상 실적으로 드러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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