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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교육감 선거 예비후보 등록 시작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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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교육감 선거 예비후보 등록 시작돼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0.02.02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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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탁인석 김영수 이정재 · 전남, 신태학 서기남 김경택 등록

오는 6월 2일,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치뤄지는 교육감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2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광주 전남교육감 입지자들의 후보등록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광주교육감 예비후보로 나선 탁인석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탑을 찾아 헌화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행보에 나섰다. 탁 후보는 “가장 청렴해야 할 교육 현장인데 청렴도 꼴찌인 광주교육의 현주소를 보면서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며 “솔선수범으로 광주교육문화를 만들어 갈 새 지도자가 필요하다는 절실함으로 후보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김영수 예비후보도 이날 오전 광주선거관리위원회에 교육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김 예비후보는 "지금 광주 교육은 수능 점수 한 가지에 모든 것이 덮인 채 안주하면서 성적상위 5% 학생만이 대접받는 서열중심 교육만을 답습하고 있다"면서 "통합형 인재를 필요로 하는 하이컨셉시대에 맞는 교육을 실현하는 쪽으로 정책과 방법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정재 前광주교대 총장도 이날 광주시의회 기자실에서 회견을 갖고 예비 후보등록을 마치고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이 후보는 △획기적 사교육비 절감을 위한 공교육 R/D시스템 구축 △유초중고 무상급식 실현등 교육복지 극대화 △획기적인 교육재정 확충 △부조리 없는 깨끗한 교육행정 실현 △교육환경의 최적화를 위한 첨단 녹색학교 확대등을 6대 공약으로 제시했다.

전남에서는 신태학 前여수교육장(63세), 서기남 교육위원(66세), 김경택 동아인재대 총장(62세)이 이날 오전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서기남 예비후보는 "이번 전남교육감선거는 전남교육이 면모를 혁신하여 새롭게 발전하느냐, 아니면 구태의연하게 안주하느냐 하는 길목에 서 있다"면서 "6월2일 실시되는 전남교육감 선거는 자녀들의 미래를 책임질 교육감을 전남도민이 직접 선출하는 최초의 선거라는 점에서 어느 선거보다 의미가 크다"면서 "그런 만큼 도민들의 깊은 성찰과 현명한 선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장환 前전남도교육감은 3일 오전 10시 30분 예비 후보등록을 마쳤으며 윤기선 前 전남교육연수원장도 3일 오후 2시 예비 후보등록을 마칠 예정이다. 이어 김 前 교육감과 윤기선 前 원장은 4일 오전, 전남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교육감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친 교육감선거의 후보자는 선거사무소를 설치하고, 간판·현판·현수막을 설치할 수 있으며 5인 이내의 선거사무원을 둘 수 있고 자신의 홍보에 필요한 사항을 게재한 명함을 직접 주거나 지지를 호소할 수 있다.

또한 유급 선거사무원 선임, 전자우편 전송, 예비후보자 홍보물 발송, 예비후보자 공약집 판매, 어깨띠 또는 표지물 착용, 전화 이용 지지 호소, 문자메시지나 동영상을 유권자들에게 전송할 수 있고 인터넷 홈페이지 이용의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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