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이정재 예비후보 "교육비리는 척결하되 직선제 취지는 살려야"
상태바
이정재 예비후보 "교육비리는 척결하되 직선제 취지는 살려야"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0.03.10 15: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장 공모제 확대 • 자율권 이양 등 제도 보완 시급

이정재 광주시 교육감 예비후보는 10일 정부의 교육비리 근절 방침과 관련 “비리는 법과 제도를 고쳐서 뿌리 뽑아야 마땅하지만 민선 교육자치의 참 뜻을 훼손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시 교육청에서 잇따라 터진 인사비리 등은 특정 지역에만 그치지 않는 교육계의 고질적 부패임이 분명해 교육자로서 자괴감을 금할 수 없다고 전제 한 뒤 이번 기회에 근본적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를 위해 “교육법등을 고쳐 교장 공모제를 원칙적으로 전면 확대하고 교육청에 집중된 권한을 지역 교육청과 일선 학교에 대폭 이양해 일선 현장의 자율권을 보장해야 할 것"이라며 “다만 교육자치의 새 틀을 짜는 중요한 시점에 비리척결을 명분으로 교육의 전문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하는 개악은 절대 없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