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순천교육청(교육장 김광호)은 3월 11일(목) 대회의실에서 지난 3월 3일 교육과학기술부에서 발표한 2009년 학업성취도 결과 분석을 토대로 학력증진 방안 마련을 위한 유· 초· 중학교 교(원)장 회의를 개최했다.
김광호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피터 드리거 저서 '백년의 철학'의 내용 중 일부를 인용하며 “성공은 책임감에서 시작된다”며 학교장들에게 책임경영, 신뢰경영, 실천경영에 열과 성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순천교육은 교육의 일번지로서 인재 도시의 위상을 정립하고 교육의 자존심을 지켜나가야 한다는데 신념과 의지를 확고히 다졌다.
전라남도순천교육청은 앞으로도 분기별 학교장 간담회를 실시해 학력증진 방안 대책 마련 및 지원 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또 초등학교 학년별 담임협의회와 중학교 교과 담임 협의회를 통하여 학력증진 요구사항 및 평가문항 오류를 분석하고, 그 결과에 적합한 교과별 T/F 팀의 전략과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에 개소한 Wee 센터에서는 학습장애를 겪고 있는 학생이나 학습외적 요인으로 인하여 학습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학교 단위 방문 클리닉과 학습 상담을 마련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학교에서는 기초 학습 부진학생(3R's) 완전 구제를 위하여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에 특별보충학습 프로그램 편성을 의무화하고, 기초학습 부진 학생의 부진 요인을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분석하여 그에 알맞은 개별화 지도 자료를 적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방안들이 제시되기도 하였다.
아울러 요즘 매스컴을 통해 사회적인 이슈가 되고 있는 교직원 복무기강확립, 비위공직자에 대한 엄정조치, 학교폭력 및 성희롱 근절 등에 대한 사안들이 논의돼 인재도시 순천교육의 새로운 변화가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