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수 감소에 따른 농어촌지역 중고등학교 교육경쟁력 강화와 2014년부터 시행되는 새로운 입시제도에 대응하기 위한 적정규모학교 육성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신안 비금·도초지역 초·중·고 학부모, 지역주민, 학교운영위원, 기관단체장을 대상으로 적정규모학교 육성 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난 12월 26일, 도초중고, 비금중에서 열린 이날 설명회는 소인수 학교가 많아 순회교사와 상치교사 배치로 인해 교육의 질 저하로 인해 다수 학부모가 교육 문제로 농어촌을 떠나는 상황에 대한 대안으로 적정규모의 거점 중고등학교 육성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점이 강조됐다.

문상옥 신안교육장은 "먼저 비금, 도초지역 고등학교는 도초고로 중학교는 비금중으로 재배치를 통해 적정규모학교로 육성 할 계획이다"며 "추후 여건이 되면 하의고도 도초고로 통합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한 중학교는 연도교로 연결된 안좌·팔금·암태·자은 지역을 통합해 거점 중학교로 육성 할 계획이다.

문 교육장은 "거점 학교 추진 과정에서 예상되는 학부모 및 지역 주민의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다양한 의견수렴과 설명회를 개최해 소규모학교의 적정규모학교 육성 당위성을 적극 홍보해 공감대 형성에 주력, 주민 스스로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두헌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