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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전초 "중국하늘에 아리랑 울려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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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전초 "중국하늘에 아리랑 울려퍼져"
  • 문 협 기자
  • 승인 2013.07.23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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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항저우시 음마정항소학교와 자매결연 맺고 2박 3일 중국에서 교류활동 펼쳐

어렸을 때의 경험은 어른이 돼도 잊지 않고 평생 좋은 지식으로 남는다. 시전초등학교(교장 박주영)가 지난 2012년 1월, 중국 항저우시 음마정항소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활발한 국제 교류활동을 전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시전초등학교 교류활동은 지난 2012년 11월, 2박 3일 일정으로 중국 학생들이 여수를 방문한데 이어 올해는 시전초 학생들이 지난 7월 9일부터 11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중국을 다녀왔다.

시전초등학교 방문단은 4~6학년 학생 28명과 인솔교사 4명으로 구성해 홈스테이, 항저우 역사 탐방, 음악교류활동의 시간을 가졌다. 홈스테이 활동을 통해 중국 가정의 인문환경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고, 음악교류활동으로 두 나라 음악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느낄 수 있었다. 중국 학생들은 싸이의 강남스타일 댄스를 선보였는데 K-POP의 위상을 경험했다.

시전초 학생들은 댄스스포츠와 제창 및 오케스트라 공연을 중국 학생들에게 선보였다. 특히 오케스트라 단원 8명이 바이올린과 비올라로 연주한 ‘아리랑’은 관람한 모든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박주영 교장은 “교류활동은 자기 자신만 생각하는 학생들에게 더 넓은 세상을 체험하고 음악교류활동을 통해 자신감과 애국심을 갖고 세계라는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 싶었다”며 해외교류 활동 추진 동기를 밝혔다.

6학년 이수민 학생은 “언어가 달라 처음에는 대화의 어려움은 있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눈빛과 표정으로도 의사소통이 가능했다”며 “10월 우리 학교를 방문하는 중국 학생들을 위해 열심히 중국어 공부를 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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