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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10주기 "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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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10주기 "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 적 없다"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4.04.16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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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교육청, 섬지뜰 다담실 및 청사 일원에서 전직원 참석 추모행사
안전한 사회 위한 사회 공동체 일원으로서 연대와 실천 다짐

구례교육지원청(교육장 신제성)이 4월 16일(화) 섬지뜰 다담실 및 청사 일원에서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세월호 참사 10주기 추념식 및 추모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추모 행사는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세월호 참사로 이제는 하늘의 별이 된 304명의 어린 넋들을 기억하며,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한 안전교육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3층 섬지뜰다담실에서 구례교육지원청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추모 묵념과 신제성 교육장의 추모사 낭독, 교육지원청 직원을 대표해 김예린 주무관이 정호승 시인의 ‘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 적이 없다’를 낭송했다.

추념식 후 직원들은 청사 일원에서 추모와 약속의 마음을 적은 노란 리본과 바람개비를 달며 그날의 다짐과 약속을 되새기고 안전한 사회를 위한 사회 공동체 일원으로서 연대와 실천을 다짐했다.

신제성 교육장은 추모사를 통해 “우리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지켜야 할 교육자 로서 이 자리는 늘 슬프고 무거운 마음”이라며“지금도 학교에서 생명의 소중함을 교육에 반영하고 계시는 학교공동체 구성원 모두에게 감사하고, 앞으로도 그들이 못다한 꿈과 미래를 우리가 함께 펼쳐 나가자”고 말했다.

구례교육지원청은 관내 각급 학교에서 자율적인 추모 행사 실시를 권장하고, 추모기간 운영을 통해 교육현장의 추모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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