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불서초등학교(교장 조태희)가 지난 4월 11일부터 12일까지 1박 2일간 '알콩달콩 가족사랑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손불서초로 유학 온 학생의 가족과 서로 인사도 나누고 2024학년도 학교 주요 교육활동도 공유하며 가족 간의 정서적인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준비 단계부터 학생, 교사, 학부모가 적극적 참여하고 협력했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었다. 학부모회에서 저녁 식사와 저녁 간식, 아침 식사를 준비했으며 아버지들께서는 자녀들과 즐거운 놀이 활동 시간을 운영했다.
유학생 어머니들께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의미 있는 가족사랑캠프가 됐다. 학생들은 봄이라는 주제로 봄꽃을 관찰하고 계절의 변화를 느껴보는 체험활동을 한 후 가족과 함께 즐거운 저녁 식사 시간을 보냈다.
또한 ‘봄철 별자리 찾기’ 미션을 수행하며 온 가족이 별자리 찾기 삼매경에 빠져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다음 날 간단한 산책으로 아침을 연 후 파충류·양서류 전시관으로 이동하여 다양한 동물들을 관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에서 유학 온 2학년 학생은 “교장선생님, 이번 캠프 너무 재밌고 좋았어요. 2학기에 또 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3학년 한 학생의 아버지는 “가정에서 하기 어려운 캠핑을 학교에서 진행해 주셔서 가족들과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었다”며 교직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조태희 교장은 “이번 가족사랑캠프가 가족 간의 의사소통 및 정서적인 유대관계를 돈독하게 만들어 주는 계기가 돼 뜻깊었다. 학교 교육의 3주체인 학생, 교사, 학부모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우리 학교의 비전인 '삶이 재미있고 배움이 즐거운 학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