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학교(총장 김동진) 사회복지학부 박채원(4학년), 박현홍(3학년) 학생이 지난 3월 5일부터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에서 연중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박채원 학생은 매주 화요일, 박현홍 학생은 매주 수요일 병원을 방문해 환아들이 진료전·후 놀이방에서 안전하게 놀 수 있도록 보조하고 그림그리기, 책 읽기, 아이클레이, 보드게임, 환경 정리 등을 돕고 있다.

박채원 학생은 “의료사회복지사에 관심이 있어 아이들이 잠시나마 편하고 즐겁게 놀고 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한 달 동안 봉사하며 아이들의 말과 행동에 감동하기도 했다”면서 “연말까지 계속 봉사할 것이며, 의료사회복지에 관심 있는 학생에게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현홍 학생은 “병원 이용자가 아닌 서비스 제공자로서의 경험을 할 수 있고 병원 내에서 아이들의 권리가 잘 지켜지고 있는지, 보호자들의 태도는 어떤지 등 일반적인 의료사회복지 업무도 수행할 수 있어서 큰 의미를 느끼며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하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