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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중·도포중 학생들, 김동식 작가와 만남 시간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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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중·도포중 학생들, 김동식 작가와 만남 시간 가져
  • 이명화 기자
  • 승인 2024.04.0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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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과 수업 및 평가와 연계한 작가와의 만남으로 독서·인문교육 활성화

영암중학교(교장 신동훈)와 도포중학교(교장 채형렬)가 지난 4월 5일, 독서인문교육 활성화의 일환으로 김동식 작가와의 만남을 두 시간 동안 영암교육지원청 대산관에서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영암지역 학교간 공동교육과정 운영학교로 두 학교가 함께 참여한 이번 만남에 도포중학교는 전교생, 영암중학교는 2학년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를 위해 영암중학교 2학년 학생들은 국어 교과의 ‘한 학기 한 권 읽기’교육과정을 활용해 김동식 작가의 '회색인간'을 읽고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작가님은 사회를 알려주고 비판하는 내용을 어떻게 이렇게 재미있게 녹여내셨는지 궁금하다(2학년 서유호)", "아웃팅을 읽고 인조인간은 차별받아도 될까하는 생각이 들었고 함께 이야기해보고 싶다(2학년 문미담)"는 등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동식 작가는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었던 요소로 ‘운, 꾸준함, 태도’를 꼽고 학생들에게 인성이 중요한 이유를 자신의 삶을 예로 들며 설명했다.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유머를 활용하며 진행된 이날 강의는 높은 호응을 이끌었다.

강연에 참여한 학생들은 “직접 작가님을 만날 수 있어 영광이었고, 강연을 통해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어 재미있었다(2학년 배드로)”, “원래 꿈이 작가였는데 강연을 듣고 작가라는 직업이 더 멋있어 보였다(2학년 김지후)”,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작가가 됐다는 것에 놀랐고, 글쓰기를 좋아하는 저에게 큰 힘이 됐다(2학년 정영준)”고 말했다.

한편, 영암중학교는 2024학년도에 독서·인문 프로그램을 보다 활성화하고 2학기에도 교과와 연계해 작가와의 만남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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