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동초등학교(교장 하영일)가 식목일을 맞아 지난 4월 4~5일 양일간, 전교생이 꽃모종을 심는 ‘나만의 작고 소중한 꽃 심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나만의 작고 소중한 꽃 심기 캠페인’은 식목일의 유래와 역사에 대해 알아보면서 직접 꽃모종을 심고, 키우며 관리하는 것을 학생들 스스로 진행하는 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은 데이지, 금잔화, 팬지 등 총 600개 이상의 모종을 직접 심어보면서 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식물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캠페인에 참가한 김재민(5학년) 학생은 “예쁜 꽃들을 심으며 우리만의 화단을 꾸밀 수 있어서 너무 기분이 좋고, 심어진 꽃들을 보니 환경을 더욱 소중히 여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활동 소감을 밝혔다.

행사를 기획한 임진배 교사는 “해남동초 학생들이 다양한 꽃을 심는 작업을 통해 식목일의 의미를 되새기며 자연과 한층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학교에 자신만의 식물을 심는다는 것은 학생들에게 굉장히 의미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식목일 기념 캠페인을 통해 자연과 공존하는 학교로 가꾸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해남동초는 앞으로도 우리의 작은 실천이 지구를 행복하게 바꾼다는 생각과 행동을 학생들이 내면화하기 위해 생태환경 관련 캠페인 및 작은 실천들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명화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