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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장·가정통신문 ‘16개 언어 번역 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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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장·가정통신문 ‘16개 언어 번역 서비스’ 시작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4.04.0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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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알림장‧가정통신문‧교육자료 등 16개 언어 자동번역 및 QR코드 제공
줌(zoom) 연수 등 활용해 다국어 번역 서비스 홍보 강화하고 활용도 확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4일 광주 북구 용봉동사전투표소에서 동투표관리관들이 휴대용 불법촬영 탐지카드를 이용해 불법카메라 설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북구청

전남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이주배경 가정 학부모의 자녀교육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언어장벽을 넘어 맞춤형 교육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다국어 번역 서비스’를 운영한다.

먼저 자동번역 알림장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다국어 번역 서비스는 담임교사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작성한 알림장·가정통신문·교육자료를 이주배경 가정 학부모가 읽을 수 있도록 자동 번역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지원 대상은 전남 도내 학교 이주배경 가정 학부모와 교사며, 제공되는 번역 언어는 이주배경 학생 비율이 높은 베트남어, 중국어, 영어, 필리핀어, 몽골어 등 16개 언어다.

또 전남교육청 국제교육원에서는 알림장·가정통신문·교육자료(파일)를 다국어 번역 서비스 홈페이지에 탑재하면 자동으로 번역하고, 이중언어 강사의 점검을 통해 파일 또는 QR코드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앞으로 전남교육청은 단위 학교에서 직접 자동 번역된 알림장을 제작할 수 있도록 웹 기반 학교-가정 번역 서비스 프로그램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다문화교육 관련 각종 연찬회 및 줌(zoom) 연수 등을 활용해 다국어 번역 서비스 홍보를 강화하고 활용도를 높일 방침이다.

정병국 교육자치과장은 “다국어 번역 서비스 지원을 통해 이주배경 가정의 학교 적응을 돕고, 언어장벽을 넘어 교육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이주배경 가정 학부모의 자녀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이주배경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번역 서비스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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