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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악고, 지역대학교와 손잡고 명문고 육성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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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악고, 지역대학교와 손잡고 명문고 육성 프로그램 운영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4.04.03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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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악고-목포대, 공강 시간을 활용한 진로심화 프로젝트 수업

남악고등학교가 난 4월 2일, 남악고등학교체육관에서 목포대학교와 함께 고교-대학 연계 진로심화 프로젝트 수업 개강식을 가졌다. 이번 개강식은 남악고등학교가 지난 2월말 ‘자율형공립고2.0’으로 지정된 후 지역대학교와 연계해 운영하는 첫 번째 교육 프로그램이라는데 의의가 있다.

남악고등학교와 목포대학교는 지난 1월 업무 협약을 맺고 지역거점 명문고 육성을 위해 대학과 연계한 교육과정 개발을 위한 노력을 이어왔으며,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대학 연계 ‘진로심화 프로젝트 수업’을 운영하게 됐다.

고등학교 공강 시간을 활용한 ‘세계시민교육 프로젝트’, ‘계열별 심화 독서 탐구’ 등의 특색교육과정 운영을 1년간 운영하기 위해 목포대학교에서는 대학원 석·박사 14명의 강사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남악고 학생들은 목포대 강사들과 도서 읽기, 배경지식 쌓기, 모둠별 프로젝트 전개, 발표 및 공유 활동 R&E 등 심화 탐구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이러한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학생들의 세계시민의식, 진로 탐색 역량, 창의적 문제해결력, 효율적인 의사소통능력 등이 신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목포대학교 김재은 교수의 ‘기후변화와 우리의 삶’이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강사 14명이 공강 시간을 활용한 ‘진로심화 프로젝트 수업’에 참여했다. 목포대와 공동으로 기획한 이번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안착된다면, 전남지역 일반계고등학교의 공강 활용 프로그램의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남악고 1학년 한 학생은 “그동안 기후환경 변화의 위기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교수님의 강의를 듣고 기후 위기의 현황과 심각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고, 이러한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세계시민으로서 책임감 있는 태도를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다. 앞으로 이어지는 프로젝트 활동도 열심히 참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목포대학교와는 공강 시간 활용 20강 분량의 프로그램과 목포대학교의 실험실을 활용한 5개 공동 교육과정이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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