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교육의 희망 만들기 위해서는 지금이 가장 빠른 때' 충분히 소통하고 협력해야
신제성 구례교육지원청 교육장이 4월 1일(월) 구례군청 대회의실에서 100여명의 구례군 직원들을 대상으로 주요 교육정책을 설명하고 협력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신 교육장은 학령인구 감소를 극복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구례미래교육밸리’, ‘농산어촌인생유학’, ‘백두대간 프로젝트’등을 안내하며 동참을 촉구했다. 이날 설명회는 구례교육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구례군-교육지원청간 협력을 강화하는 시간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9년부터 2022년까지 구례교육지원과장으로 근무하다 2023년 9월 1일자로 구례교육장으로 취임한 신제성 교육장은 학령인구 감소로 질 높은 교육과 학교 존립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핵심 정책을 새롭게 수립하고 있다.
특히 구례형 미래교육 체제 구축을 위해 '구례미래교육밸리'를 구상해 운영을 시작했고 적정 학생 수 유지 및 질 높은 교육활동 운영을 위해 '구례농산어촌유학을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신 교육장은 구례의 장점을 교육으로 승화시켜 구례아이들이 자긍심을 갖고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백두대간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수업의 질을 높여 학생들의 고른 학령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IB디딤학교 운영과 교직원 역량강화 연구회'를 운영하고 있다.
신제성 교육장은 "구례는 2023년 이후 한 해 평균 70~80명의 초등학생 수가 줄어들고 있고 신생아 수가 지속적으로 급감해 특별한 대책을 추진하지 않으면 기본적인 교육활동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는 교육 질 저하와 교육예산(인력) 축소로 이어져 구례교육이 소멸해 가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 교육장은 “구례교육의 희망을 만들기 위해서는 지금이 가장 빠른 때다. 더 늦기 전에 구례의 여러 장점을 바탕으로 함께 충분히 소통하고 협력한다면 우리도 할 수 있다"면서 "구례 민관산학이 함께 적은 우리 구례아이들을 더욱 소중하게 여기고 작은 우리 구례교육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 가자”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