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보건고등학교(교장 박재홍)와 조선간호대학교(박명희 총장)가 지난 2월27일, 조선간호대학교에서 보건의료 계열의 지역정주형 인재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을 위한 정보교류와 산학협력 활성화 등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식에는 전남보건고등학교 박재홍 교장과 조선간호대학교 박명희 총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14명이 참석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간호·보건 특화 분야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을 위한 공유 △ESG 차원의 실습가자재 공유△고교 교육과정 자문 및 운영 협조 △다양한 교육경험 기회 제공(VR실, 음압병상 등 견학 지원) △실습교육지원(BLS, 기본간호술, 재난간호 등) △지역사회 보건계열 고교 대상 입학 및 홍보 및 충원 등이다.

박재홍 교장은 “이번 협약은 보건·의료 계열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전문성을 함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조선간호대학교와 협업해 본교의 보건 교육과정 질 향상 및 우수실습실 견학을 통해 학생들의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명희 조선간호대학교 총장은 “본교는 응급 재난 간호, 정신간호, 노인통합간호에 특화됐다. 이번 전남보건고와 상호 협력을 통해 인적·물적 자원을 지원하고 간호 인력을 양성하는 등 양교의 발전에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두헌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