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영광교육청(교육장 고광진)이 3월 11일부터 4월 5일까지 관내 초·중·고 16교 91학급을 대상으로 2024. 맞춤형 관계회복 프로그램 H·O·P·E'를 진행한다.

‘H(Help)‧O(Offer)‧P(Promotion)‧E(Experience)'란 학교폭력예방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폭력으로 피해를 받고 있는 학생의 입장과 고통을 이해하고 나아가 바른 가치관 형성을 도와 사회적 존재로서의 함께의 의미를 느낄 수 있는 활동 중심의 학교폭력예방 프로그램을 말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회복적 생활교육 △갈등관리 및 관계개선을 위한 역할극 및 퀴즈 △관계회복을 위한 레크레이션 △스포츠활동을 기반으로 한 스포츠라이프코칭 등의 내용으로 학교별 신청에 따라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학교에서 요청한 내용을 바탕으로 프로그램 구성부터 강사 섭외, 강사 수당, 학교 선정 등 모든 절차를 교육지원청에서 운영한다.

고광진 교육장은 "회복적 정의에 기반한 학교와 학급 운영으로 평화롭고 신뢰 가득한 학교 공동체가 형성되길 바란다”며 “이번 관계회복 프로그램이 학교 내에서 성공적으로 안착 되길 바라고, 예방 중심의 맞춤형 교육으로 학교 내 갈등을 평화롭게 풀어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전라남도영광교육지원청은 학교 현장의 학교폭력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담당자 연수, 교육자료 제공, 전문가 현장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실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과의 소통을 통해 필요한 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다.

김두헌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