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이양중학교(교장 박성욱)가 학기말 취약 시기를 활용해 생태 감수성을 기르는 독서 캠프 및 작가와의 만남을 개최해 주목을 받았다.
'나의 작은 실천이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전교생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생태 감수성이 풍부한 그림책을 읽고, 다양한 주제로 모둠별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마지막으로 생태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실천 방안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학생들은 작가의 '왜 동물원이 문제일까'라는 책을 읽은 후, 전주의 '잘익은 언어들'이라는 독립 서점에서 작가와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작가의 강연을 통해 동물원의 역사, 동물들의 생태 환경, 동물 복지 등에 대해 더 잘 알게 되었으며, 전주 동물원을 방문하고 작가와 함께 동물들을 관람하며 동물원 동물복지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얻었다.
김정희 담당교사는 "독서를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인문학적 체험활동은 언젠가 아름답게 꽃 피울 아이들의 삶에 씨앗을 심는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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