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빛누리초 어울림 장터 '건전한 경제관·바른 인성 길러'
상태바
빛누리초 어울림 장터 '건전한 경제관·바른 인성 길러'
  • 이명화 기자
  • 승인 2023.12.16 10: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빛누리초(교장 문희숙)는 아나바다 운동을 통해 자원 절약과 나눔의 의미를 알고 이웃사랑의 선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12월 14일(목)부터 12월 15일(금)까지 빛누리초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어울림 장터를 운영했다.

학생회가 주관하는 이번 학년별 어울림 장터는 너의 끼를 보여줘! 꿈·끼 자랑 무대 공연으로 시작됐다. 학년별로 자신의 재능과 끼를 마음껏 뽐내며 함께 즐길 수 있는 ‘우리들의 축제 문화’로 흥겨운 분위기를 만들었다.

특히 사용하지 않는 학용품, 인형, 장난감 등을 직접 사고파는 학년별 어울림 장터를 통해 자원 절약과 환경 사랑을 실천했다. 기부할 물건은 스스로 가져와 수익금은 나눔의 의미를 생각하며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학부모회에서 주관하는 학부모 장터에서는 1년 동안 분실물로 주인을 찾지 못해 방치됐던 외투나 모자 등을 판매해 수익금을 기부했다. 또 학부모회는 나눔과 기부문화를 실천하는 자녀들을 응원하는 의미로 전교생에게 사랑의 선물을 전달했다.

어울림 장터에 참여한 빛누리초 4학년 학생은 “친구들에게 물건을 파는 게 재미있었고, 필요한 물건을 저렴하게 사서 기뻤다. 또 아나바다 어울림 장터를 통해 환경을 생각하고, 물건 판매 수익금은 기부함으로써 수업 시간에 배운 나눔을 직접 실천할 수 있어서 뿌듯했다”고 전했다.

빛누리초 문희숙 교장은 “더불어 가는 사회 속에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교육적 기부를 통해 학생들의 인성 함양과 가치관 형성에도 매우 큰 도움이 되었기를 기대한다. 앞으로도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가짐을 내면화하고, 나눔을 실천하며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역량을 키우기 위해 뜻깊은 시간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빛누리 어울림 장터를 통해 자율적으로 모아진 기부금은 희망 2024 나눔 캠페인 전라남도 지회에 기부해 지역 위기 가정 아동 및 청소년 지원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