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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산초, 갤러리 이음에서 그림책·원화 전시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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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산초, 갤러리 이음에서 그림책·원화 전시회 진행
  • 이명화 기자
  • 승인 2023.12.16 1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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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년별로 주제 고르고 교사와 충분히 대화
마인드맵, 스토리텔링 단계 거쳐 내용 구성 그림 그리고 표지 디자인

월산초등학교(교장 정월선)가 12월 11일부터 12월 22일까지 전라남도교육청 1층 갤러리 이음에서 학생들이 직접 쓰고 그린 이야기를 주제로 그림책·원화 전시회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회는 아이들이 담고 있는 생각을 꺼내서 스스로 고른 주제로 스토리를 구성하고, 그림을 그린 ‘그림책 만들기’ 프로젝트 과정을 거쳐서 세상 속으로 나온 그림책을 여러 사람과 공유하는 기회를 갖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그림책·원화 전시는 11월 27일부터 12월 8일까지 월산초 작은갤러리에서 학생, 학부모, 지역민과 함께 1차 전시회를 가진 후 진행하는 2차 전시다. 특히 전남교육가족과 함께하며 작은학교의 아름다움을 알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고 있다.

그림책 만들기는 학년별로 처음 수업 단계부터 어떤 주제로 그림책을 만들 것인지 아이 스스로 주제를 고르고 교사와 충분히 이야기를 나눈다. 그 후 자신, 가족, 꿈, 일상, 친구 등 자신의 이야기를 만족할 만큼 쏟아내고 진지하게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러한 마인드맵, 스토리텔링의 단계를 거쳐서 내용을 구성하고 그림을 그리고 표지를 디자인해 ‘내가 그린 그림책’을 완성했다.

출판된 그림책을 본 5학년 한 학생은“우리들의 꿈, 가족, 학교생활 등 나의 이야기를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는 시간 내내 즐거웠다"며, "나만의 그림책이 출판됐을 때는 나 자신에 대한 뿌듯함이 성취감이 더해져 자존감도 높아졌다"고 기뻐했다.

정월선 교장은 “아이들의 솔직하고 재치 있는 생각을 담아낸 다양한 주제의 그림책을 원화로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아울러 전라남도교육청을 이용하는 모든 분들이 잠시나마 동심에 빠져드는 시간을 가져보기를 바란다”면서 “이런 기획을 통해 학생들의 문화예술 역량과 인문학적 소양을 높여 줄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많은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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