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김태완 교수(사진)가 중국인문학회장에 선임됐다.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2년간이다. 전남대 김태완 교수(중어중문학과)는 지난 12월 2일 전북대에서 열린 중국인문학회 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중국인문학회는 중국의 문학, 언어, 역사, 철학 등 중국학 발전을 도모해 온 전국 학회로 지난 1982년 출범했다. 한국연구재단 등재지인 ‘중국인문과학’을 연간 세 차례 발간하고 있다.
김태완 신임 회장은 "중국인문학회가 출범한 지 이제 40년을 넘겼다. 그 용기와 도전을 이어받아야 하는 큰 책무를 맡게 된 회장으로서 중국인문학회가 국내외 중국 인문학자들의 소통 및 연구의 지평을 확대하는 큰 마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국내외 다양한 학회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중국인문학의 연구 성과를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후속 세대의 연구력 강화에도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김태완 교수는 중국 성운학과 문자학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성과를 내고 있다. 중국인문학회에서 편집이사 및 편집위원을 역임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중국인문학회와 대한중국학회가 공동 주최한 추계연합국제학술대회에서는 전남대 이주노 교수가 중국인문학 분야의 학술적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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