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정중학교(교장 박경선)가 지난 12월 1일, 겨울나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김장체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매련 실시되는 김장 체험은 전교생이 참여해 자신이 먹을 급식 김치를 직접 담그는 뜻깊은 행사다.
학생들은 학급 친구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며 양념장을 배추에 버무리는 등 열정적인 자세로 겨울 추위를 달랬다. 용정중 3학년 차유나 학생은 "제 손으로 직접 담근 김치가 전교생의 급식으로 제공된다고 하니 신중한 마음으로 뿌듯하게 참여할 수 있었다"면서, "새삼 조리사님들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학생들은 김장체험이 끝난 직후, 군고구마나 점심으로 수육과 함께 자신이 담근 김장김치를 먹는 기회도 가졌다. 정성을 다해 김장을 한 학생들은 직접 인근 살래마을을 방문해 어르신들께 김치를 전달했다. 살래마을 문금래 이장은 "용정중학교 학생들 덕분에 마음이 따뜻해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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